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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는 2024년 5월 22일 개봉한 조지밀러 감독의 액션장르의 영화로, 전작인 <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여주인공인 퓨리오사의 과거를 다룬 작품입니다

    매드맥스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전작인 <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이후 장장 9년 만의 신작이며, 액션영화 마니아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영화의 주변이야기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는 감독인 조지밀러가 각본,제작자로 참여한 작품으로 안야 테일러조이,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의 15세 이상 관람가능한 액션모험물입니다

     

    <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는 미국 워너 브러더스와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가 배급사이고, 러닝타임이 148분(2시간28분 2초)이며, 개봉은 우리나라가 제일 빠른 24. 5.22에, 이어서 미국이 5.24, 일본이 5,31에 개봉합니다

    개봉 3일차인 5.24일 현재 누적관객수는 22만여 명이며, 박스오피스 예매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줄거리

    영화는 '분노의 도로'에서 모두가 갈망했던 땅,그린랜드에서 시작합니다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 속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풍요가 가득한 ‘녹색의 땅’에서 자란 어린 ‘퓨리오사’(안야 테일러 조이)는  붉고 탐스런 과일을 따던 중 바이크 군단에게 납치고,바이크 군단의 폭군 디멘투스(크리스 헴스워스)는 그를 이용해서 그린란드를 찾으려 했고, 그 과정에서 디멘투스의 손에 퓨리오사의 어머니가 무참하게 살해되고 그의 손에 모든 것을 잃고 맙니다

    그러던 중 '시타델'의 임모탄과 충돌하게 된 디멘투스는 평화협정의 조건으로 퓨리오사를 임모탄에게 넘기게 되고, 그곳에서 어린 퓨리오사는 악착같이 살아남아 임모탄의 근위대장, 임페라토르(최고 사령관) 퓨리오사가 되게 됩니다

    가족, 인생의 행복을 모두 빼앗기고 세상에 홀로 남겨진 '퓨리오사'는 반드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생 전부를 건 복수를 시작하는 매드맥스 시리즈의 전설적인 임페라토르 퓨리오사의 대서사를 보게 되실 것입니다 

     

    전작의 충실한 프리퀄(Prequel) ? 

    <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의 퓨리오사는 전작의 충실한 프리퀄로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전작과 대비되는 차이점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퓨리오사의 신체적 차이입니다

    조지밀러 감독은 전작의 퓨리오사 캐릭터를 과감하게 버리고 완전히 다른 선택을 하였습니다

    '분노의 도로'의 퓨리오사(샬리즈 세런)는 임모탄의 성노예들을 해방시켜 '어머니의 땅' 그린란드로 향하는 페미니스트 전사의 모습을 지닌 캐릭터 였다면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에서는 샬리즈 세런과 비슷하지 않은 작고 얇은 신체를 가진 테일러 조이를 캐스팅하였고, 이로 인해 테일러 조이의 퓨리오사는 완전히 다른 전투적 자질을 갖게 되었습니다

    작고 가벼운 신체를 이용해 '시타델'에서 그 존재를 증명해 보이며 생존할 수 있었고, 그 전투력도 파워가 아닌 민첩함이 퓨리오사의 최고 전투술이 되었습니다

    사용하는 무기 또한 달라져 스나이퍼로서의 역량이 최고조에 이르게 됩니다

    전작의 퓨리오사(샬리즈 세런)와는 확연히 다른 신체적 특성으로 인해 테일러 조이가 표현할 수 있는 전투력의 특성이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이 전작과의 가장 큰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씨앗, 파멸 이후의 꿈

    <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의 퓨리오사는 '씨앗'에 대한 꿈을 이어갔습니다

    전작 '분노의 도로'에서 퓨리오사는 황폐화된 세상을 구하는 것은 트럭을 몰며 막강한 전투력을 보이는 능력 때문만은 아니고, 세상의 파멸 이후에 대한 꿈이 있었고 그 꿈은 푸르런 땅의 가능성을 품은 씨앗과 함께였습니다

    '퓨리오사'에서도 씨앗의 중요성은 그대로였습니다

    그 자신이 어디서 왔으며, 그 뿌리에 대한 기억이기도 했던 붉은 과일의 씨앗은 퓨리오사가 중요한 행동을 할 때마다 용기를 주는 작지만 거대한 우주가 되었습니다

     

    인간중심적 세계관과 지구의 파멸, 그것을 넘어선 희망을 보다

    조지밀러 감독은 인간중심적 세계관이 어떻게 지구를 파멸에 이르게 했는지를 탐색해 왔고, '퓨리오사'에 이르러 그 인간적인 폭력을 지탱하는 것이 군사주의와 전쟁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인류에게 전쟁은 숙명처럼 계속될 것이며 무기와 힘을 가진 자만이 생존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지배하고 있는 파국적인 세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작고 얇은 신체를 가진 테일러 조이를 통해 일반적인 전쟁 같은 복수를 대신해서 억압받는 이들에게 손을 내밀며 세상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드맥스' 시리즈의 전설적인 임페라토르 '퓨리오사'의 대서사가 24년 5월!

    마침내 분노가 깨어납니다